광주시교육청은 14일 동부교육장에 이종현(55) 학생교육원장, 서부교육장에 장관수(60) 초등교육과장을 임용 제청했다고 밝혔다.
임용할지는 교육부의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주에 결정된다.
이 후보자는 공모 절차, 장 후보자는 임명 방식으로 제청됐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순일 교육감이 취임 37일만에 공약을 어기고 교육장 공모제를 포기해 신뢰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특히 “서부교육장은 아예 공모를 포기했고, 동부교육장은 형식상 공모를 했지만 2004년 휴대전화 수능시험 부정 사건 때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측근 인사를 후보자로 제청해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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