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빙어를 맛보기 어렵게 됐다.
충북 옥천군은 22일 “대청호 주변에서 새 소득 어종으로 떠오른 새끼 은어를 보호하려고 어민들이 빙어 잡이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옥천지역 100여명의 어민들이 가입하고 있는 옥천군 자율공동체 영어조합은 최근 자체 회의를 열어 새끼 은어가 자라는 내년 3월까지 빙어 그물을 치지 않기로 했다.
김유태(47)영어조합장은 “빙어 그물을 치면 새끼 은어가 무더기로 잡히고 있어 어민들이 그물을 치지 않기로 했다”며 “대전 동구지역 대청호에 쳐져 있는 빙어 그물도 철거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내수면 연구소가 1982년 제천 의림지에서 수정란을 옮겨 번식시킨 대청호 빙어는 해마다 12월말부터 이듬해 2~3월까지 20여t씩 잡혀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1997년 폭염으로 새끼 빙어가 떼죽음을 당한 뒤 빙어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최근에는 옥천군과 어민들이 은어를 집중 육성키로 하면서 빙어 잡이가 시들해 졌다.
옥천군 축산과 이상익씨는 “어민들이 수익성과 개체 수가 떨어진 빙어 대신 은어 증식 사업에 주력하면서 빙어 잡이가 시들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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