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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축제 지원금’ 신청만 하면 받는다

등록 2006-12-27 20:41

충북, 말로만 ‘선택과 집중’…시·군 버티기에 모두 지원
충북도가 난립하고 있는 지역 축제를 평가해 대표 축제를 골라 지원하는 ‘지역 축제 선택과 집중’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군의 반대 등에 부딪쳐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도는 올해 지역에서 열린 시·군 관광 축제를 평가해 괴산 청결 고추축제, 충주 호수축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 보은 속리산 단풍축제, 진천 생거진천 화랑축제, 제천 금수산 산악마라톤 축제를 좋은 축제로 뽑아 내년 4천만~2천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신청한 청원 한마음, 중봉 충렬제, 증평 들노래, 청주 직지축제만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증평 들노래는 문화·예술 축제로 지원을 받게 됐고, 청주 직지축제는 청주 예술제로 지원을 받는 등 2개 축제를 뺀 모든 축제가 지원을 받는 셈이다.

게다가 충주 수안보 온천제, 제천 의병제, 청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보은 속리산 한마당 축제, 옥천 지용제, 영동 난계 국악축제, 괴산 문화제, 음성 품바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 등도 내년 1500만원씩 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윤양현 도 예술담당은 “지역 대표 축제를 선별지원하는 게 축제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바람직하지만 시·군의 바람 등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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