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서 3인조 강도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전 대전 서구 월평동 ㄱ아무개(22)씨 집에서 경찰 점퍼를 입은 30대 3명이 “강력사건 수사중”이라며 문을 열게 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105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앞서 17일 오전 서구 탄방동 잡화가게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 박아무개(2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2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 또 13일과 6일에도 괴정동의 한 병원과 커피숍에 흉기를 든 3인조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강탈했다.
충남경찰청 이철구 강력계장은 “연말연시는 금품을 노린 강력사건이 많은 시기인 만큼 한국통신 무다이얼 시스템에 가입하는 등 사건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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