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간추린 뉴스

호남 지역

‘뱃삯 지원’ 섬인구 유입효과

올 3월부터 시행한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제도가 섬 인구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섬 주민 인구는 9만3146명으로 지난 3월 섬 주민들에게 운임이 지원된 이후에 4572명(5.2%)이 늘었다고 밝혔다.

외지에 주민등록을 두고 생활하던 농어업인·직업군인·공무원·학생 등이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주소를 옮겼기 때문이다. 여객선 운임지원 대상은 섬 지역 주민으로 한정돼 있고, 승선권 발권 때 주민등록지의 주소를 확인한다. 섬 주민들은 도내 54개 항로 218개 모든 노선의 여객선 이용 요금이 5000원을 초과하더라도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전남도내 전 노선의 여객선 이용자는 13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2000명에 견줘 26%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에 섬 지역 주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 40억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정대하 기자 [e-mail]

전북대 28일 무료송년음악회

전북대는 28일 저녁 6시30분 교내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2006 송년음악회’를 무료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악가 김동규씨와 명창 조통달씨 등이 무대에 올라 올드랭 사인, 석별의 노래, 비발디의 사계 등을 들려준다. 공연 후에는 관람객한테 추첨을 통해 42인치 텔레비전 등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phone].

광주시립미술관 ‘황금돼지’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은 27일 “새해 기획으로 원로·중견·신예 작가의 돼지 그림을 모아 ‘황금돼지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내년 1월19일~2월25일 돼지를 소재로 제작한 10호 이내 평면 그림과 가로 세로 30㎝ 이내 입체 작품을 모아 광주지역 미술계의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마당이다.

미술인은 누구나 출품할 수 있고, 작품의 갈래도 순수미술 디자인 사진 공예 등 제한이 없다. [phone].

안관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