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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등산 해맞이, 한나라 ‘함께가요’

등록 2006-12-29 19:20

권영세·유석춘씨 등 50명
광주 껴안기 행보 한발더
새해 아침 무등산 해맞이에 ‘진객들’이 동참한다. 애초 1970년대 독재에 맞선 재야인사들이 모여 저항을 다짐하던 무등산 해맞이에 한나라당 인사들이 동행을 자청한 것은 눈에 띄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의 참정치운동본부는 내년 1월1일 무등산 중머리재에 오른 뒤 영호남 대학생들의 희망을 듣고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권영세·유석춘 공동본부장을 비롯해 50여명이 ‘광주에 가서 함께 호흡하고 싶다’며 동참한다. 박근혜·이명박·손학규·원희룡 등 대선주자들한테도 초청장을 보냈지만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한나라당의 광주 껴안기 행보는 한햇동안 대권주자 3명의 홍남순 변호사의 장례식 참석, 광주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법 제정 협조, 자동차산업 육성 예산 200억원 증액 등으로 이어져왔다.

이 과정에서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 등 악재가 있었지만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비쳐진다.

우선 광주·전남에서 1987년 대선 뒤 19년 동안 한자릿수를 맴돌던 한나라당 지지도가 최근 ‘마의 10%벽’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광주일보-한국갤럽이 주민 600명에게 물은 한나라당 지지도는 13.3%였다. 민주당(31.4%)에는 뒤졌으나 열린우리당(16.9%)과 민주노동당(7.9%)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3위를 했다.

2004년 9월엔 1.9%, 2005년 11월 4.8%, 2006년 1월 3.3%에 불과한 만년 꼴찌였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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