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광주 옛도심 초등교 ‘빈 교실’ 는다

등록 2007-01-02 21:20

입학생 해마다 줄어…학교 재배치·통폐합 필요
광주 옛 도심에 있는 초등학교의 입학 예정 어린이가 줄어드는 등 공동화가 심각하다.

광주시교육청은 2일 광주시 동구 옛 도심 초등학교의 올 입학생 실태를 조사해보니, 수창 50명을 비롯해 중앙 51명, 서석 86명, 계림 149명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견주어 계림은 31명이 줄었고, 서석은 6명이 감소했다. 중앙과 수창은 2명과 4명이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다.

이에 따라 학년당 학급(1학급 37명 기준) 수도 계림을 제외한 나머지 세 학교는 2~3학급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석과 중앙은 학생 수로만 따지면 전남 시·군의 읍소재지 학교와 비슷한 규모가 됐다. 또 몇해 전까지 학년당 학급 규모가 10학급 안팎이던 이들 학교의 상당수 교실이 비어있는 상태다.

이는 옛 전남도청의 이전과 충장로 부근 상권의 위축에 따른 인구 감소로 빚어진 현상이어서 학교 재배치와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동구가 추진중인 재개발 사업과 인구 변화 추이를 지켜보며 중·장기적 수급계획을 짤 예정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