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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안공항 뜨면 광주공항 어떡해

등록 2007-01-08 20:22

무안공항
무안공항
서남해안 허브 11월 개항
광주시 “국제선 못줘” 반발
올해 말로 다가온 전남 무안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유지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는 무안공항을 서남해안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나 광주시는 국제선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무안공항 11월 개항=건설교통부는 1999년부터 3004억원을 들여 광주·목포공항의 흡수를 전제로 무안국제공항을 건설해왔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일대 78만평에 건설 중인 무안공항의 공정은 98%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2800×4짜리 활주로, 2만7천평의 계류장, 최신 여객청사가 들어선다.

11월 무안공항을 개항하면 광주공항의 국제노선을 이전한다.

광주공항에는 국내선만 남기고, 목포공항은 폐쇄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24일 항공정책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광주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국내선 139만800명, 국제선 11만4700명 등 모두 150만5500명이었다. 국제선 이용객 비율은 7.6%였다.

현재 광주공항에는 주 12차례 상하이와 홍콩을 오가는 정기·전세 국제노선이 있다. 목포공항에서는 하루 두차례 김포~목포 국내선이 뜬다.

“광주공항 국제선 유지해야”=광주시는 투자유치, 지역발전, 관광진흥을 위해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태도다.

6057억원을 투입한 광주~무안 간 41.3㎞ 구간의 고속도로는 내년 6월에 개통하고, 개통해도 광주시내에서 한시간 이상 걸려 이용객을 인천·김해공항에 뺏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기현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장 수요에 따라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존치해야 한다는 지자체와 경제계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장도 “광주공항은 흑자운영 중이고, 국제선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기능을 폐지한다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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