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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우리회사 ‘뉴스’ 아직 안보셨나요?

등록 2007-01-10 21:34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 사내방송팀이 10일 오전 전국 최우수역으로 뽑힌 경남 밀양역에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 사내방송팀이 10일 오전 전국 최우수역으로 뽑힌 경남 밀양역에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부산 철도공 사내방송 인기
100일만에 조회수 20만건

“철도공사 부산지사 금주의 헤드라인 뉴스입니다.”

지난해 9월26일 인터넷으로 첫 방송된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 사내방송(KBN)이 10일 창립 100여일 만에 조회수가 20만건을 넘어섰다.

KBN은 경영진 뜻에 따라 만들어지는 보통의 사내방송과 달리, 방송동아리 수준의 직원들이 만든 게 특징. 동영상 제작이 취미인 김필종 홍보과장은 부산지사의 각종 행사를 촬영해 동료들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내주곤 했다. 김 과장은 “사내 소식을 뉴스 형태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며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UCC 열풍도 KBN 급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김 과장 등 직원 5명은 지난해 9월26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10분 분량으로 5차례 사내뉴스를 방송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렸다. 프로듀서를 맡은 김 과장은 물론 아나운서, 나레이터 등 참가자들이 현업에 종사하며, 휴식시간이나 퇴근 이후 모여 방송을 제작한다. 회의실 한쪽 벽면에 천으로 배경화면을 만들어 스튜디오를 차렸다. 제작 장비 대부분 이들이 마련한 것이다. 한편 제작에 꼬박 2주일이 걸린다.

5회 방송분에는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밤에 피는 장미〉로 금상을 받은 부전신호제어사업소 김판수씨를 소개하는 등 직원들도 모르는 구성원들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내보냈다. 6회분은 17일께 나올 예정이다.

KBN은 부산지사 홈페이지(korailbusan.co.kr)나 인터넷 포털사이터에서 검색어로 ‘부산지사 사내방송’을 치면 된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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