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올안 지하수 개발…우도엔 2011년까지 해저 상수도 설치
제주 부속섬인 추자도와 우도의 물 문제가 2011년까지는 해결될 전망이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11일 추자도의 먹는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루 260t 규모의 지하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1998년 12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45억6700만원을 들여 하루 1천t 규모의 바닷물 담수화 시설과 17만5천t 저장능력의 저수지 4곳을 갖춰 하루 1천t을 공급하고 있으나 가뭄 때는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2005년 추자지역에 지하수 관정 11곳을 뚫은 결과 추자면 신양리에서 2곳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고, 올해 연말까지 수중펌프시설과 관정 등 공급시설을 갖춰 가뭄 때 용수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간 관광객 47만여명이 찾고 있는 우도도 하루 1천t 규모의 담수화시설이 있으나 관광객 증가로 물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올해 담수시설 능력을 하루 13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도는 2010년에는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7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올해 해저 상수도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한 뒤 2009~2011년 해저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도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를 잇는 해저 상수도 관로는 국내 최대의 해저 상수도 관로로 길이만 3.1㎞에 이르며, 육상의 관로 등을 포함하면 13.9㎞이른다.
도는 우도의 해저 상수도 시설사업에 1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환경부와 국고지원을 협의할 계획이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추자도 지역은 그동안 먹는물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지하수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결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와 지하수를 개발하게 됐다”며 “우도지역의 해저 상수도 시설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제주도 섬지역의 물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추자도 지역은 그동안 먹는물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지하수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결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와 지하수를 개발하게 됐다”며 “우도지역의 해저 상수도 시설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제주도 섬지역의 물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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