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 어제 개관
2014년까지 154억 투입…특수동물 유전자 종 보존도
특수동물 유전자 종 보존과 인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 구실을 맡을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가 제주대에 문을 열었다.
제주대는 19일 오후 ㈜미래생명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한 줄기세포 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서울에 문을 연 서울분소와 함께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를 주도하고, 줄기세포 분화 연구 및 줄기세포 응용 진단기술 개발, 줄기세포 보관 및 분양, 특수동물의 유전자 종 보존 등을 맡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 국비와 도비, 대학자체 재정 및 민자 등 모두 1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연구의 1단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줄기세포 배양과 함께 특수동물을 대상으로 우수유전형질 종을 확보한다. 2단계인 2011~2013년 3년 동안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특수동물 우수유전형질 종의 생산기술을 확보한다.
3단계인 2014년 이후에는 치료용 줄기세포를 생산하고, 우수유전형질을 갖고 있는 특수동물을 대량으로 보급·관리하게 된다.
줄기세포 연구센터는 앞으로 △생신세포 배양실 △미세조작실 △분자실험실 △세포유전학 실험실 △특수현미경실 △세포 동결실 △줄기세포 배양실 △질환동물 실험실 등의 연구실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 박세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줄기세포 연구센터 연구진은 냉동배아를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국제특허를 받은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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