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 등 8조4천억 투입
서울시가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통해 일자리 13만3천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만개보다 2만3천개를 더 늘린 것으로, 건설 일용직이나 공공근로 등이 주류를 이룬다.
서울시 라진구 경영기획실장은 23일 “서울시 청년실업률이 지난해 8.8%로 전국평균 7.9%보다 높아서 고용 불안이 크다”며 “사회간접자본 등에 대한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2조원 늘린 8조4천억원으로 확대해 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지하철, 도로, 주택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지난해보다 1조900억원을 늘린 5조65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건설 투자를 통해 약 4만8천개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융자지원 9200억원, 신용보증 4천억원 등 모두 1조3천억원을 지원한다. 또 초·중·고 책걸상과 화장실 개선, 경유차 부품교체 같은 중소기업 관련 부문에도 63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광, 디자인, 패션, 디지털콘텐츠 같은 창조사업 분야에는 2655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경제 활성화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상반기 안에 우선 4조6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조5천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상반기에 자금 집행 55%, 각종 사업 발주 85% 수준으로 재정 조기 집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예산 절감을 통해 경제활성화 사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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