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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시내버스 노선 다음달 8일 개편

등록 2007-01-24 21:39

통학·시장접근·도심연결 불편 덜듯
첨단·봉선 노선 버스 증차
1·2·222번은 되살리기로

광주시가 지난달 21일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도입했던 새 시내버스 노선을 50일만인 다음달 8일 중폭으로 개편한다.

광주시는 24일 버스정책심의위를 열어 환승체계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86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제기된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보완책에는 △경신여고·조대부고·살레시오고·대동고·살레시오여고 등지 통학 편의 보장 △양동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접근성 향상 △풍암·염주·각화·송정 등지 외곽과 도심의 연결 강화 등이 담겼다.

또 첨단·봉선 등지 출발지부터 승객이 많은 노선에는 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개편 전 1·20·222번 노선을 되살려 금남로·운암동·신창동 등지 주민의 교통 불편을 덜기로 했다.

시는 29일 보완할 노선의 내용을 담은 홍보 책자를 만들어 주민한테 알린 뒤 2월8일부터 이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두암~도심~매월과 봉선~운암~문흥 등 간선 2노선을 신설한다. 경유지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 일곡28, 첨단30, 지원35, 풍암61, 송암73, 진월79, 첨단95 등 7노선은 경로를 조정한다. 노선이 짧아 이용자가 적었던 진월17, 지원51·52, 금남55·57·59, 송암72, 용봉83, 용전86, 송정98, 지원151, 진월177, 1187 등 13노선은 구간을 연장한다.

다만 승객이 적은 7노선은 △상무02·송정39·송정196을 송정39로 △첨단40·93을 첨단40으로 △송암74·두암82를 송암74로 통합해 3노선으로 줄인다. 운행이 중단된 마을버스 790번 노선에는 시내버스 105번을 투입한다.


이번 보완이 이뤄지면 시내버스 노선은 86곳에서 85곳으로 줄어든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으로 시내버스 승객수는 지난해 1월 36만여명에서 올해 1월 38만여명으로 5.6% 늘었다고 분석했다. 시내버스 환승률은 17.5%에서 24.5%로 늘었고, 지하철 승객은 50% 이상 늘어나 수송분담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민곤 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선개편 뒤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대중교통 상담전화에 들어온 민원과 불만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이번 보완으로 학교·시장·도심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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