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만남의 광장서
“광안리 해변 음악회를 아시나요?”
토요일 저녁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나가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직업 음악인들이 광안대교와 해변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치는 작은 음악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수영구와 지역 음반기획사 ㈜아트뮤직(대표 김인효·51)이 지난해 11월24일부터 토요일마다 저녁 6~8시 광안리 해변 만남의 광장에서 여는 광안리 해변 거리음악회가 27일로 10회째 맞는다.
이 음악회에서는 아트뮤직 가족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연주자 등 음악인들이 5~6팀씩 출연해 우리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비롯해 7080세대의 포크송, 재즈, 성악, 색소폰과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2시간 동안 선보인다. 27일에는 섹소폰 연주자 김중형씨와 대중가수 유명숙 이수진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아트뮤직 대표 김씨는 “겨울 밤바다의 정취를 맛보러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이나 산책객들이 아무런 구애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진짜 열린 음악회”라며 “수시로 나드는 관객을 빼더라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고정관객이 150~200여명은 된다”고 말했다.
매달 둘쨋주에는 시민노래자랑과 아마추어의 날 특별행사를 열어 관객들이나 아마추어 음악동호인들이 직접 무대로 나가 노래과 연주솜씨를 뽐낼 기회도 마련한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수영구 봉사단체 회원들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차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음악회는 아트뮤직 대표 김씨가 피서철이 지난 뒤에도 광안리 해변을 사람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안으로 수영구에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수영구는 음악회를 위해 음향 및 조명시설을 지원했다.
노규래 수영구 문화공보과 담당은 “겨울철이라 야외에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한차례도 공연을 거른 적이 없다”며 “광안리를 상징하는 연중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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