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창캠퍼스, 공주대 등 충남지역 6개 대학생들로 꾸려진 ‘21세기 충남지역대학생연합’은 26일 충남 천안역 광장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정부의 교육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넘어서 한 학기 등록금이 1천만원에 달해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민주적인 등록금 책정 △정부의 등록금 규제정책 실시 △정부의 교육재정 확보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사립대는 등록금이 재정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2005년 기준으로 전체 적립금은 4조4천억원 규모”라며 “국공립대도 학교 발전논리를 앞세워 등록금 인상률을 두자릿수로 제시하는 등 학교 운영 재정을 학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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