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인삼재배 농가들이 26일 나주시 송월동에서 광주·전남인삼농협(조합장 박성배)을 창립했다.
1997년 설립했던 전남인삼농협이 2004년 부실채권 39억원이 발생해 인가 취소된 뒤 3년만이다.
전남지역은 벼·보리의 대체작목으로 인삼이 권장되면서 재배면적이 2002년 280㏊에서 올해 860㏊로 해마다 늘어났다. 재배면적은 전국의 6.0%이고, 재배농가는 400여농가에 이른다.
더욱이 이 지역의 인삼재배는 대부분 초작지인 덕분에 연작에 따른 피해가 없고, 비옥한 토양과 온난한 기온 등으로 생육조건이 좋은 편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