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부산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갈아타면 뒤에 타는 버스요금을 50% 할인받게 된다.
부산시는 9월부터 모든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버스 환승 승객을 위해 뒤에 타는 버스요금을 50%(일반 400원, 청소년 200원) 할인해주는 환승요금 할인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환승 할인제는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에만 가능하고, 현금승차할 때에는 적용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대중교통개선팀을 신설해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검토 및 용역 발주에 나섰다.
시는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는 10월부터 지하철 3호선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 7월부터는 버스-지하철 환승에까지 요금할인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버스 환승 할인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이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의 시행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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