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티파크 도심 골프장 건설 반대”
“사업진행 비공개도 법률대응”…시 “타당성 재검토”
여수시티파크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여수시티파크 리조트 특구개발 사업과 관련해 전남도와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종교계·학계·학부모단체 등 24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행동은 지난 15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아 다음 달 초 전남도와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기로 했다.
주민 감사청구는 자치단체의 행정이 공익에 현저하게 반할 경우 주민들이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로, 19살 이상 시민 200명 이상이 서명하면 된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수문산 터는 도심 녹지의 약 30%를 차지하는 배후지역으로 골프장 등의 사업지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며 “상급기관 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타당성이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행동은 여수관광레저와 여수시가 체결한 투자협약(2004년) 등 이 사업 진행과 관련해 16개 항목의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시에서 ‘비공개’ 통보를 받았다. 여수시민협 김태성 사무국장은 “시의 이번 결정은 시장이 지난해 10월 월례회에서 ‘투자협약 등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배치된다”며 “시의 비공개 결정에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는 수문산 일대 51만여 평에 골프장(18홀)과 호텔(52실)을 건설하려던 이 사업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여수시 투자사업소 관계자는 “한달 여 전 산림청에 수문산 일대의 산지전용에 대해 협의서를 보낸 뒤, 도시계획 사업실시 계획 인가 신청을 일단 보류하고 있다”며 “고충처리위원회가 ‘사업 타당성 및 터 적합성 재검토’ 의견을 보내오자 시장의 지시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여수시는 이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타당성과 부지 선정의 적합성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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