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성진교수…일반재배보다 유해물질 빨리 제거
전남대 이성진 교수(농업생명과학대)는 전남대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의 재배법에 따라 생산한 무농약 고추에 대해 간세포 항산화 활성 실험을 한 결과 일반 고추보다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무농약 풋고추에서는 건조중량 1g당 비타민E 27.2㎎에 해당하는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으나, 일반 고추에선 비타민E 22.1㎎에 해당하는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항산화란 노화나 질병을 촉진하는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무농약 고추가 23% 정도 높게 나온 것은 유해 산소로 바뀌려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세로토닌은 무농약 고추가 일반 재배 고추보다 4배 가량 더 검출됐으며, 세로토닌 유도체의 일종인 페루로일세로토닌(FS)도 무농약 고추가 관행재배 고추보다 5.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로토닌은 사람이나 동물의 신경전달 물질이자 감정조절과 수면·식욕을 조절하는 생리활성물질로 간세포 재생에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무농약 고추가 세포 안 유해물질을 더 빨리 제거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무농약 고추가 안전하면서 효능도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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