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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신입생 2500명 통학불편 겪을듯

등록 2007-02-01 21:44

인문고 ‘선지원 40%·후배정 60%’로 먼거리 배정
올해 광주지역 인문고 신입생 배정에서 운암·문흥·일곡 등지 학생 2500여명이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거리에 배정돼 통학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인문고 41곳에 신입생을 선 지원 40%, 후 배정 60% 방식으로 배정한 결과 1만5805명 가운데 16.1%인 2556명이 구간 경계를 넘어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구 옛 도심과 남구 신흥택지 주변에 인문고가 밀집해 있는데다 극단적인 먼거리 이동을 막으려고 외곽-부심-도심으로 밀어내기식 배정을 한 때문이다.

남학생은 서구 상무·화정지구 학생 297명이 남구로, 북구 운암지구 196명이 서구로, 북구 문흥지구 165명이 동구로 배정됐다. 또 북구 운암지구 107명이 동구로, 광산구 송정·하남지구 89명이 서구로, 서구 금호지구 67명이 남구로 학교를 다녀야 한다.

여학생은 여학교가 없는 북구 문흥지구 287명, 서구 금호지구 230명, 북구 일곡지구 166명이 구간 경계를 넘어 통학을 해야한다. 여중학교가 밀집한 서구 상무·화정지구 340명, 북구 운암지구 332명, 광산구 비아·첨단지구 252명도 먼거리에 배정됐다.

김형태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시내버스의 이동거리 10㎞ 이내, 승차시간 40분 이내를 기준으로 배정했다”며 “광산과 북구 지역 학생들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도록 밀어내기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인문고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려고 2008년 상무지구 상일고, 2009년 수완2·3고와 오치여고, 2012년 수완1고와 첨단2고 등 6곳을 신설할 방침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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