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도청 새 도시 건설사업 시행사로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3개 공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행사들은 이달 안에 회의를 열어 도청 새 도시 건설과 관련해 사업참여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된다.
도청 새 도시는 2030년까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87만5천㎡(299만평)에 12만명 수용 규모로 건설되며 2009년 4월 착공한다.
김용교 도청이전본부장은 “공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자금 부담을 덜고 시설 유치와 분양 등에도 유리해 3개 공기업을 공동 시행사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가 이날 홍성군 홍성읍 권룡타운에서 문 열었다.
자본금 2107억원, 직원 44명으로 출범한 충남개발공사는 △충남도청 새도시(사업비 6313억원) △안면도 지포지구(1927억원) △충남·경기 접도구역 첨단산업단지(1조276억원) △국방산업단지(2620억원) 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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