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반일감정에 개명하기로
광주시는 17일 지난해 말 개통하면서부터 역사성과 정체성 논란을 빚었던 센다이로의 이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의 관문인 동림나들목~상무지구를 잇는 길이 4㎞ 너비 35m 6차로 도로에 일본 자매결연 도시의 이름을 붙였지만 시민의 정서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일었고 독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반감이 커짐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
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시민단체·지명위원회 등지 대표 10여명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열어 새이름을 찾기로 했다.
시는 토론의 결과로 새이름이 나오면 다음달 전문가 자치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명위원회 심의와 광주시의회 의결 등 절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센다이로는 5월에 ‘오월로’‘5·18로’‘빛고을로’‘광주로’ 등 새이름으로 바뀔 전망이다.
일본 이름에 따른 논란이 불거지자 시민 김아무개(48)씨는 지난 1월 센다이로 들머리에 세워진 높이 103㎝ 너비 58㎝ 무게 250㎏ 짜리 일본산 표지석을 망치로 10여차례 내리쳐 훼손하기도 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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