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강종만 영광군수 구속 수감
광주지검 특수부(김종호 부장검사)는 15일 전남 영광군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강종만(53) 영광군수를 구속 수감했다.
강 군수는 지난해 12월16일 영광군 자신의 집에서 인척 지아무개(5)씨와 ㅅ업체 관계자 등 2명한테서 “하수종말처리장 설비공사 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달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정대하 기자
순천시 공무원노조원 7명 파면·해임
전남도가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간부 7명의 중징계를 결정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순천시가 배제 징계(파면 또는 해임)를 요청한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조합원 8명 가운데 이경탁(41·7급) 지부장 권한대행 등 2명의 파면과 조합원 5명의 해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도는 조합을 탈퇴한 1명은 견책을 의결한 뒤 포상과 연계해 불문 경고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는 “법외노조와 합법노조 선택권은 조합원들에게 있는데도, 조합 탈퇴서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징계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청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 4일 노조 간부 7명이 직무명령을 위반했다며 전남도에 배제 징계를 요청했다. 정대하 기자 광주 도심에 150만그루 식목 올 가을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광주 도심이 푸르게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16일 “10월 8~14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3만여명이 찾아올 것”이라며 “올 봄에 시민 한사람이 한그루씩 나무를 심는 운동을 펼쳐 푸른도시라는 인상을 심겠다”고 밝혔다. 시는 172억원을 들여 광주로 들어오는 나들목·터미널·공항 등지에서 광주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공원에 녹지를 집중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가로수가 심어진 관문도로는 큰키나무 아래 철쭉 개나리 홍가시 등 작은나무를 심어 나무터널을 만들 계획이다. 박인종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는 2014년까지 펼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첫걸음”이라며 “2~3월에 주요 도로와 주택 단지에 꽃길과 숲길을 만들어 조경효과를 높이고 열섬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는 “법외노조와 합법노조 선택권은 조합원들에게 있는데도, 조합 탈퇴서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징계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청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 4일 노조 간부 7명이 직무명령을 위반했다며 전남도에 배제 징계를 요청했다. 정대하 기자 광주 도심에 150만그루 식목 올 가을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광주 도심이 푸르게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16일 “10월 8~14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3만여명이 찾아올 것”이라며 “올 봄에 시민 한사람이 한그루씩 나무를 심는 운동을 펼쳐 푸른도시라는 인상을 심겠다”고 밝혔다. 시는 172억원을 들여 광주로 들어오는 나들목·터미널·공항 등지에서 광주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공원에 녹지를 집중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가로수가 심어진 관문도로는 큰키나무 아래 철쭉 개나리 홍가시 등 작은나무를 심어 나무터널을 만들 계획이다. 박인종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는 2014년까지 펼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첫걸음”이라며 “2~3월에 주요 도로와 주택 단지에 꽃길과 숲길을 만들어 조경효과를 높이고 열섬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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