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로 쓰이는 제주 자생식물인 석창포가 농가 소득작물로 개발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6일 한약재로 쓰이는 석창포를 특산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재배법 및 가공기술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6월 중순에 석창포 종자를 수확해 파종하는 종자번식 방법을 개발한 데 이어 4년생 1그루로 40~45개의 포기로 나눠 번식시키는 분주번식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차광막을 지상 70~100㎝의 높이에 설치하는 재배기술도 개발했다.
석창포는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보통 4년생 뿌리를 이용하며, 건망증과 치매, 습진,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120t의 석창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에서 나는 5t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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