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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농업기술원, 20% 커진 ‘으뜸 도라지’ 개발

등록 2005-03-18 21:00수정 2005-03-18 21:00

이만한 도라지 봤어요?

일반 도라지에 견줘 무게와 굵기 등이 크게 향상된 슈퍼 도라지가 개발됐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김익환(44) 연구사는 18일 “세포 분열 과정에서 화학물질인 콜히친을 처리해 도라지 염색체를 2배체(18개)에서 4배체(36개)로 늘린 신품종을 개발했다”며 “이 도라지를 ‘으뜸 도라지’로 이름 짓고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

1년생 기준 일반 도라지가 평균 무게 34g, 굵기 1.9㎝, 뿌리 길이 21㎝ 정도지만 으뜸 도라지는 평균 무게 49g(44%) 굵기 2.4㎝(26%), 뿌리 길이 25㎝(19%)로 커졌다.

으뜸 도라지는 일반 도라지에 견줘 염록소 함량 23%, 염록체수 104%, 광합성량 24%가 늘었다.

김 연구사는 “기관지염·천식 등에 좋은 사포닌과 비타민, 탄수화물 등 효능을 분석하고 있다”며 “신품종 인증을 받으면 중국산 도라지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도라지 재배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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