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태극기
부산 동래시장 만세운동 재현…대구·경북 ‘태극기 퍼포먼스’
3·1절 88돌을 맞아 부산 동래시장 일대에서 당시 상황을 그대로 되살린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5천여명의 시민·학생·연극인들이 참여해 당시 학생과 상인, 유림 등 복장을 갖추고 1.4㎞에 이르는 만세행렬을 이룰 예정이다. 동래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아리랑 진혼무 공연과 횃불 점화, 비둘기 모형 날리기 등 행사에 이어 단막극 <일어나라 겨레여!>가 막을 올린다.
동래구청 앞 광장에서는 당시 학생과 일본헌병의 대치상황을 재현한 단막극 <고난을 넘어>와 무용극 <태극기 휘날리며>를 구경할 수 있다. 또 구청 광장에서는 국가기록원 부산지원이 보관중인 독립운동가 활동기록사진과 독립투사 판결문 등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은 3·1운동 당시 사료도 선을 보인다.
대구경북에서도 이색 태극기 행사가 펼쳐져 안동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 1200여명의 소망을 담은 쪽지로 만든 희망태극기 2점을 만들었다. 이 태극기는 가로 1m60㎝, 세로 1m 크기로 건강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나 나이든 자식이 꼭 장가들기를 바라는 늙은 어머니의 바램, 그리고 친정에 다녀올 수 있기를 염원하는 국제결혼 주부의 정성 등이 빼곡이 담겨있다. 희망태극기는 오는 8월 문을 여는 안동독립기념관에 전시된다.
대구국학원도 1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깜짝 ‘태극기 퍼포먼스’를 연다. ‘으라차차 코리아, 그녀를 도와주세요’라는 주제의 이 퍼포먼스는 유관순 복장을 한 사람이 태극기를 꺼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뛰어다니면 일본순사 복장을 한 이가 이를 거칠게 제지한다. 이어 국학원 청년단 회원 30여명이 주축이 된 의병들이 함께 만세를 외친다. 청년봉사단체인 영그레이트코리아(YGK) 회원들도 3·1절을 맞아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기 위해 1일 회원 7명이 독도에 들어가 가로 15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만세삼창을 부를 예정이다.
신동명 박영률 기자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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