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조명등이 광주에서 만들어진다.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광주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은 5일 “9월부터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조명제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최근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9월5일 ‘앙드레 김 라이팅’이라는 상표로 조명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다. 또 내년까지 전국에 대리점 30곳을 개설하고 중국·일본 등지에 지점을 내 국외시장을 넓히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협약으로 2012년까지 앙드레 김의 디자인을 조명제품에 사용해 매출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앙드레 김의 디자인은 이미 냉장고와 세탁기 등 삼성전자 제품에 활용중이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국과 중국의 공장에서 100여종의 조명제품을 생산해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체감지 기능을 갖춘 절전형 조명기구인 ‘온오프’를 개발한 유망업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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