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6일 전남 구례군의 업무추진비 편법 사용과 관련해 “전경태 전 구례군수를 다음주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전남 구례군 6급 공무원 2명이 전직 군수 재임 시절인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업무추진비 4억9800만원을 편법으로 집행한 사실을 적발해, 전경태 전 군수 등 3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군수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특산품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차명계좌 6곳을 통해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불법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아무개 전 비서실장은 ‘전 군수의 지시에 따라 불법자금을 조성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검찰이 조사중이어서 언급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이아무개씨 등 전직 군수 비서실장 2명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몇차례 불러 조사했다. 순천지청 한 검사는 “전씨도 지난 1월 한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다음 주 소환때는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감사원의 해당 공무원 징계 요청에 따라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공무원 2명의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감사원이 해당 공무원 2명의 해임을 요구해오자, 지난해 12월 전남도에 징계를 요청했다. 김선수 전남도 행정지원과장은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한 사안은 재판중이거나 수사중인 사안이라도 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며 “13일 인사위원회에서 본인들의 해명을 들은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