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 논현지구 4천여 가구 5월 도입 추진
마감재 등 입주자가 선택…분양값 5~10% ↓
마감재 등 입주자가 선택…분양값 5~10% ↓
인천광역시에 오는 5월부터 ‘마이너스 옵션제’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정부가 주택법을 개정해 오는 9월부터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인천시는 지난해 9월20일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너스 옵션제란 아파트 내부 마감재 등을 입주자 기호에 따라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분양값을 5~10%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7일 인천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업승인 신청 단계에 있는 소래 논현지구 한화에코메트로 2차분 4238가구와 송도 경제자유구역 지에스(GS) 자이 1069가구 가운데 한 곳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받게 된다. 두 아파트 모두 5월께 분양 예정이나 현재 인허가 일정을 볼 때 논현지구 한화 에코메트로가 시범 사업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일부 건설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채택한 경우는 있으나 자치단체 주도로 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너스 옵션 적용 대상은 장판, 벽지, 창호, 가구, 주방용품, 욕실마감재, 조명기구, 가전제품 등 8가지이며 업체가 제시하는 기본 마감 수준에서 이들 항목을 빼고 계약할 수 있다. 인천시는 도배 장판, 조명, 가구, 타일공사, 창호, 발코니 등의 유사 항목별로 묶어 계약자들이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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