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2월까지 설계 완료
부산 하얄리아 미군 기지터 16만평의 시민공원 기본구상안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국제공모를 통해 조경전문가인 미국 필드 오퍼레이션스의 제임스 코너를 부산시민공원 조성 기본구상안 작성자로 최종 선정하고, 9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코너의 기본구상안은 한국적 지형과 부산의 역동성을 고려한 물결무늬를 밑바탕으로, △세계도시 부산 △미래 △문화 등 부산시민공원 5대 목표와 △즐거움 △자연 △참여 등 5대 활동주제, △흐름 △쌓임 △연결의 3대 공간주제를 담고 있다. ‘얼루비움(ALLUVIUM)-비옥한 새 기운이 흐르고 쌓이는 21세기 부산의 새로운 도시공원’이라는 주제 아래 기억, 문화, 자연의 숲길과 기념정원, 역사전시관 등 12가지 기본구상 평면을 마련하고, 복개돼 있는 부전천과 전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게 된다. 또 스페인의 빌바오미술관, 미국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 야외음악당, 시애틀의 공공도서관과 같은 상징적인 최첨단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건축물과 상징광장 및 조형물도 설치된다.
시는 이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원 개방과 함께 단계별로 공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설계 과정에는 보다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올 상반기 안에 부산시민공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상에서 설계에 포함돼야 할 사항과 향후 공원이용 프로그램 개발, 공원의 운영주체 및 방법 등에 관한 토론을 이끌 계획이다.
기본구상안 작성자로 선정된 코너는 영국 출신으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건축학부와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조경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펜실베니아 대학 조경학과장을 지내고 있으며 필드 오퍼레이션스 창업자이기도 하다. 주요 설계 작품으로는 캐나다 공군비행장 이적지를 공원화한 ‘다운스뷰 파크’, 미국 뉴욕의 오래된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활용한 ‘하이 라인’ 등이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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