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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마산 곳곳 3·15 기념행사 잇따라

등록 2007-03-13 22:37

‘3·15의거 제47주년 기념제전’이 15일부터 경남 마산시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김주열 열사의 묘소가 있는 전북 남원에서 마산 국립 3·15민주묘지까지 186㎞를 이어달리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186 김주열 대장정’이 열려 의미를 더한다.

3·15의거 기념사업회는 15일 오전 10시 경남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시민과 학생 1천여명이 기념식과 묘지 참배를 하며, 앞서 14일 오후 4시 추모제를 연다. 마라톤대회(18일. 양덕동 삼각지공원), 태권도대회(21~30일. 마산실내체육관), 백일장(24일. 국립 3·15민주묘지), 웅변대회(4월1일. 올림픽기념생활관), 문학의 밤(4월6일. 대우백화점 대우갤러리), 바둑대회(4월8일. 대우백화점 18층) 등도 잇따라 열린다. 기념 사진전시회는 국립 3·15민주묘지(15일), 마산 대우백화점(4월8일), 부산 민주공원(4월11~20일)을 옮겨다니며 펼쳐진다.

다음달 9~11일에는 전북 남원에서 경남 마산까지 186㎞ 구간에서 이어달리기가 열린다. 4월11일은 김주열 열사의 주검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날이다. 1㎞씩 186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20명씩의 주자들이 전북 남원시 김주열 열사의 생가 부엌에서 채화한 성화를 들고 함께 달린다. 참가희망자는 23일까지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055-221-1860)에 신청하면 된다.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김주열(당시 17살) 열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와있다 3·15의거에 참여했으나, 오른쪽 눈에 최루탄을 맞고 숨졌다. 김군의 주검은 경찰에 의해 마산 앞바다에 버려졌으나, 4월11일 최루탄이 박힌 상태로 마산 중앙부두 앞에 떠올라 시민들의 거센 분노를 끌어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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