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야구위 합의
동대문야구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5일 한국야구위원회와 오는 11월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고 구로구 고척동에 2만석 규모의 대체 야구장을 짓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사유지인 고척동 땅에 대한 보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오는 19일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는 고척동 대체 야구장 외에도 난지·구의·신월·공릉·잠실동 등에도 간이 야구장 몇 곳을 더 지을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959년 준공된 동대문야구장은 초창기 프로야구 경기 때도 야구장으로 활용됐으며, 대학야구와 고교야구 등이 열린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산실이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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