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0돌을 맞아 16일 부산에서 기념사업 추진위가 출범한다.
6월민주항쟁 20년사업 부산추진위는 16일 저녁 7시 부산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지역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는 올해 20년사업을 항쟁의 의미와 가치에 동의하는 일반 시민대중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치르기로 하고, 이날 ‘1만 추진위원회’ 발대식도 열기로 했다. 1만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1만원씩 거둬 지하철 역사나 거리 벽 등에 대형 타일벽화로 민주항쟁도를 만드는 등 20년 기념사업의 대중적인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부산추진위는 또 6월민주항쟁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함께 시민들의 항쟁참여기를 모아 자료집을 펴내고, 심포지엄과 세미나, 시민강좌 등 학술사업과 연극, 전시, 노래 등 문화사업도 펴나갈 계획이다. 또 6월10일 전국 동시 <아침이슬> 부르기와 로보트태권브이를 ‘정의의 용사’로서 6월항쟁의 대중적 상징으로 활용하기, 기념 시민축구대회 등 전국단위의 참여사업과 함께 6·15 7돌 대학생한마당, 효순이·미선이 5주기 추모제 등 연대사업도 추진한다.
김광수 추진위 상임집행위원장은 “87년 체제의 한계 극복, 세계화·신자유주의 극복, 보수·수구세력 퇴출, 6·15정신 구현 등이 6월항쟁 20년사업의 핵심 개념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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