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특별기 450차례 왕복…대한항공도 4~5월 특별기 투입
올해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노선의 공급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계획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14만여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제주도에 서한을 보내 “정기편 공급 감소에 따른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하계(3월25일~10월27일) 기간에 국제선용 항공기의 여력을 활용한 특별기를 제주~인천 노선에 왕복 450차례, 14만4천여석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어 “추가로 투입되는 제주~인천 노선의 특별기는 가급적 대형 단체 수요에 배정하도록 해 제주도민과 개인 여행객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내년에는 국내선 전용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제주노선을 우선 증편함으로써 지난해 운항 횟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봄철 관광성수기인 다음달 9일부터 오는 6월9일까지 제주~여수 노선에 150석 규모의 항공기 운항을 한시적으로 부활해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최근 제주도를 방문해 주중·주말 선호시간대에 특별기를 제주~김포, 제주~인천 노선에 탄력적으로 투입하기로 하고, 그동안 수요 발생 때만 편성하던 특별기 운영방식으로 수요 예측을 통해 1개월 전부터 사전에 편성해 좌석을 제공하는 정기석 특별기 운영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이 붐비는 4~5월에는 정기편 이외에 제주~김포, 제주~인천 노선에 특별기를 추가로 편성해 7만9770석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양대 항공사의 올 하계 편성계획에 따르면, 중국과 동남아 노선은 170편을 증편한 반면, 제주노선은 지난해보다 주당 6.7%(86편)를 줄일 계획이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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