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 부산 민주공원에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시민햇빛발전소가 들어선다.
민주공원은 다음달 시민들과 친환경단체 및 기업의 후원을 받아 부산에서는 최초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소가 될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어 준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말 그대로 태양빛을 태양전지로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지구 온난화 주범인 화석연료를 쓰며 환경파괴 및 대형 재앙 위험도가 높은 기존 발전소들과 차별되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대안적인 발전 시스템이다. 발전 규모는 5㎾급으로 2~3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민주공원은 생산된 전력을 15년간 한국전력에 팔아 연간 500만원의 수익을 모두 민주햇빛장학금으로 조성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발전소를 짓는데 드는 시설비용은 전체 5000만원의 10%를 민주공원이 부담하고 나머지를 90%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산하 환경과 자치연구소와 부산에너지시민연대 등 환경·에너지단체와 시민, 환경설비 기업 유니슨㈜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티앤테크㈜가 시공을 맡아, 차양대 모양의 시설물 4기(총 집광면적 40.5㎡)를 공원 일방통행 순환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하게 된다.
차성환 민주공원 관장은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짓는 민주공원 시민햇빛발전소는 사회책임투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며 “6월 항쟁 20돌을 맞아 민주화 성지 민주공원이 에너지 민주주의를 앞장서 실천하는 새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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