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실태분석결과…인터넷 등 정보이용 서비스가 가장 많아
유형별로는 노상·방문 판매…청구이유는 계약해제·해지가 28%
유형별로는 노상·방문 판매…청구이유는 계약해제·해지가 28%
지난해 부산시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가 전년도의 배 가까이 늘어났다.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는 28일 지난해 소비자상담 실태 분석결과를 발표해, 전체 상담건수가 전년도 1949건에 견줘 93.6% 늘어난 3774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상담이 가장 잦았던 품목은 인터넷 서비스 등 정보이용 서비스(218건)로 전체 접수건수의 5.8%를 차지했고, 이어 이동통신(202건, 5.4%), 간편복(180건, 4.8%), 건강식품(179건, 4.7%), 학습교재(141건, 3.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유형별로는 일반판매와 특수판매 비율이 4대 1로 나타났는데, 특수판매 가운데에는 노상판매를 포함한 방문판매(331건, 35.0%)로 인한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전자상거래(216건, 22.9%), 텔레마케팅(211건, 22.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상담청구 이유를 기준으로 하면, 계약 해제·해지가 28.2%(1066건)로 가장 많았고, 품질 19.9%(751건), 사업자 부당행위 14.2%(536건) 등 순을 보였다. 상담 처리결과는 보상기준 설명 등 단순 상담이나 적절한 정보제공이 69.3%(2615건)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환급, 계약 해제·해지 등 당사자간 합의 권고를 통해 처리 종결된 사례도 29.4%(1111건)나 됐다.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는 지난해 소비자상담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피해를 구제받고자 하는 주권의식 강화에 배경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소비생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consumer.busan.go.kr)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단체와 구·군 등 관련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건강식품과 학습교재 등 품목이 방문·통신판매 등 특수판매 형태로 거래되면서 소비자상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특수판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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