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620m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팰리스 보다 2.5배…국내 최고
“5만평 유보”에 서울시-철도공 마찰
“5만평 유보”에 서울시-철도공 마찰
서울 용산역 주변 국제업무지구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620m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타워팰리스의 2.5배=시는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3가 40-1번지 일대 13만3879평의 국제업무지구에 최저 350m~최고 62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고 높이는 현재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61m·69층)보다 2.5배 높은 것이다. 도시·건축공동위의 이번 허용 결정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불과하고, 이후 구체적 계획은 땅주인인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자를 선정해 결정할 몫이다. 하지만 이곳이 국제업무지구인데다 용산구 역시 국내 최고 높이 건물을 지향하고 있어 새 건물 높이는 620m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용산구는 애초 새 건물 최고 높이로 600m를 시에 제안했다가 인천 송도의 인천타워가 610m로 지어진다는 것을 알고 61로 수정해 건의한 바 있다. 윤혁경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한강변에 위치해 남산 등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국제업무지구라는 성격을 고려해 이 정도 높이를 허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철도공사 마찰음=하지만 착공까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 까다로운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5만평을 ‘개발 유보지’로 묶고, 교통영향평가 결과 광역 교통 개선사업이 필요할 경우 그 사업비를 철도공사가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최고 건물 높이를 350m로 한 2001년 지구단위계획 건축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태도다. 이에 철도공사는 “이런 조건이라면 애초 기대했던 개발 효과를 거두기 힘들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5만평을 제외하는 것은 낙후지역인 서부이촌동 일대를 철도공사가 재개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철도공사와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계속 논의하겠다는 태도이고 철도공사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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