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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계천 용수용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등록 2007-04-02 20:26수정 2007-04-02 21:39

청계천 상류로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시설의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숲 안 뚝도정수사업소에 설치된 청계천 용수용 태양광 발전시설이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청계천 상류로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시설의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숲 안 뚝도정수사업소에 설치된 청계천 용수용 태양광 발전시설이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2020년까지 에너지 총이용량을 15% 줄이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청계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 축사를 통해 “2000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량을 15% 줄이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2000년 에너지를 1645만티오이(TOE·석유 1톤이 내는 열량 단위) 사용했는데 2020년까지 사용량을 1400만티오이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시는 또 새로 짓는 민간 건축물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이나 건축 공사비의 1% 이상이면 용적률 인센티브도 줄 방침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정수사업소 여섯 곳, 물재생센터 네 곳, 차량기지 11곳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시는 시설 터를 값싸게 내놓는 대신 발전사업자가 설치 비용을 대고 15년 동안 운영권을 갖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서남물재생센터와 뚝도정수사업소, 군자차량기지에 1단계 사업으로 2메가와트(MW) 규모로 2008년까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타운과 마곡지구는 태양빛과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로 조성하고, 탄천·서남·중랑·난지 물재생센터의 하수열을 활용해 인근 지역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쓸 계획이다. 서울시 새 청사도 태양광 등을 이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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