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이용 가족과 직접 농사
반은 내가 갖고 반은 북한에
반은 내가 갖고 반은 북한에
“통일농사 지어 농촌도 살리고 북녘 동포도 도웁시다.”
부산의 통일운동단체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부산시 및 경남 의령군 농민회와 함께 30일까지 우리 농업을 지키고 남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통일농사꾼’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통일농사는 일반 도시민들이 일정한 회비를 내고 여가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직접 쌀농사에 참여한 뒤 수확한 쌀의 절반을 자신이 갖고 나머지 절반을 북녘 동포들에게 보내는 시민참여운동을 말한다. 이를 위해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의령군에 5000평씩 1만평의 논을 빌려 마련해 놓았다.
이들 논은 평소 주인인 ‘책임농사꾼’이 기본적으로 돌보면서 통일농사에 참여하는 ‘통일농사꾼’이 5월 모내기와 10월 추수 때 가족과 함께 농활에 참여하는 형태로 경작된다. 통일농사 참여 회원은 추수 뒤 이들 논에서 수확한 질 좋은 친환경 쌀을 20㎏씩 배정받아 10㎏은 자신이 가져가고 나머지 10㎏은 북녁 동포들에게 보내게 된다. 이후에도 현지 농민과 자매결연을 맺어 질 좋은 쌀을 싼 가격에 계속 구입할 수 있다.
통일농사꾼으로 참여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tongilsa.org)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고, 월 5000원(연 6만원)씩 회비를 내면 된다. 1차 615명 선착순 모집.
정우식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사업국장은 “수입개방으로 위기에 놓인 우리 농업을 살리고 북녘 동포를 도우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일석 3조의 시민참여운동”이라며 “신청자가 많으면 추가로 논을 확보해 2차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626-0615.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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