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2단계(서구 정부청사역~유성구 외삼 차량기지 10.2㎞) 개통에 맞춰 대전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되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의 ‘무료 환승제’가 시행된다.
대전시는 4일 “17일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의 연계성 강화가 필요해 3개 노선을 신설하고 1개 노선을 폐지하는 한편 6개 노선을 3개로 통합하고 1개 노선을 단축하는 등 11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108번 좌석버스(충남대 농대~정부청사역~대덕테크노밸리~신탄진 보훈병원) △350번 시내버스(동물원~버드내아파트~오룡역~목양마을아파트~중촌주공아파트) △530번 시내버스(대전대~우송대~우송정보대~대동역~판암역~가오동)이다. 46-1번 시내버스(서부터미널~도마네거리~정림네거리~계룡시 신도안아파트)은 폐지된다.
50번과 510, 511, 512번이 50번(이사동~면허시험장~구도동~삼괴동~소룡골), 161번과 170번이 161번(수통골~구암역~리베라네거리~농촌진흥원~용계동)으로 각각 통합되며 대전역~판암동을 운행하던 222번은 구간 단축 및 배차간격이 축소된다. 시는 이와 함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이용객이 요금을 추가로 내지않고 갈아타는 ‘무료 환승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