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들이 물품을 구입하면서 멋대로 수의계약을 하는 등 부당한 행정행위를 했다가 지적을 받았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하순 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인 탐라교육원과 제주도교육박물관의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두 기관은 지난해 1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990만원과 700여만원의 보일러 등유를 구입하면서 수의계약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탐라교육원은 연수생들에게 여비를 사전 지급한 뒤 불참자들한테 여비를 되돌려 받지 않았다. 또 제주도교육박물관은 자료들을 대분류만 한 뒤 ‘자료분류 기준표’에 맞게 중분류와 세분류를 하지 않고 허술하게 관리해왔다.
도 감사위원회는 두 기관의 직원 1명씩 2명한테 주의를 주도록 도교육청에 요청했고, 적발된 21건도 바로잡도록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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