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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만개한 봄 ‘꽃놀이’ 풍성

등록 2007-04-05 22:19

가마놀이 벚꽃축제·분청사기축제
전통문화 곁들인 체험행사 다양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봄날, 꽃과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가마놀이 벚꽃축제= 대전시 동구는 7~8일 가양2동 흥룡마을 남간정사 일원에서 ‘제3회 가마놀이 벚꽃축제’를 연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혼기의 처녀가 결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릴 것을 기원하는 전통놀이로 조선 중기부터 전래돼오다 해방 전후에 맥이 끊겼으나 보존회가 꾸려져 복원됐다.

이 축제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 외에도 전통혼례,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다도체험, 투호놀이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계룡산 분청사기축제=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도예를 체험하는 ‘제4회 계룡산 분청자기축제’가 26~29일까지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예촌에서 열린다.

공주 국제 도자문화 교류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분청사기만들기 체험, 전통 장작가마 불지피기, 야외 가마소성 체험, 도예공방 견학, 선인사기장 추모제, 국악공연 행사가 마련된다.

또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 독일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초대전과 워크숍도 열린다.

분청사기는 전남 강진의 청자, 경기도 이천의 백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자기로, 형태와 문양이 서민적이고 자유로우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충남대 꽃길축제= 충남대가 6~8일 캠퍼스에서 ‘꽃길 축제-농화향만의’를 연다.


‘농화향만의(弄花香滿衣)’는 당나라 시인 우량사(于良史)의 시 <춘산야월>(春山夜月) 글귀로 ‘꽃과 어우러지니 향기가 옷에 가득하다’는 뜻이다.

이 대학은 축제기간 동안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삼짇날, 제비 몰러나간다’를 주제로 삼짇날의 풍속과 꽃놀이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삼짇날 풍속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기쁨과 행운을 받아들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7일 낮 12시에는 해금중주, 피리 삼중주, 판소리, 남도민요 등 우리소리 공연이 펼쳐지며 8일 오후 2시에는 퓨전 판소리 공연을 한다. 또 탁본 체험, 도예 시연, 공예품 바자회, 실내화단용 웰빙식물전시회도 열린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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