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작하는 부산 볼거리 2제
거리마다 벚꽃이 만발한 봄철을 맞아 6일부터 해양수도 부산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7회 광안리 어방축제=옛 경상좌수영 어촌마을의 전통문화를 한 눈에 파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6~8일 사흘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수영성 사람들’이라는 주제 아래 조선시대 임금께 공경과 충성을 표하던 의례인 망궐례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과 가장행렬, 불꽃놀이 등 갖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 바다·빛 미술관을 설치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좌수영 역사(수영야류탈방)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행사를 비롯해 대장간, 농기구, 짚풀공예, 활어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행사와 각종 공연 및 볼거리, 거리 퍼포먼스, 학생 글짓기·사생대회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수영구는 “산업화와 함께 사라져가는 어업노동요가 멸치잡이 후리질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 중심으로 옛 어로현장과 함께 충실히 전승돼 전승문화로서 가치가 높은 축제”라고 설명했다.
1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해군이 주최하고 3함대 사령부와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해 6~10일 닷새 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를 뽑는 대회로서, 초·중·고, 대학부 및 일반부 등 18개 종목에 걸쳐 159개팀 19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아시안게임 2연패와 제12회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 1위를 거둔 김대영 선수(평택시청)와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였던 레이저급 김호곤(거제시청) 선수 등 국내 정상급 실력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대회는 6일 오전 10시 군악대 연주와 해군의장대 시범행사 등 식전공개행사에 이어 11시에 개회식이 열린 뒤 오후 1시30분부터 1, 2차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 해군은 대회기간 날마다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수영만 요트부두에서 관람용 함정 2척을 운항하고, 바다사진 전시회, 페이스페인팅, 해군 캐릭터와 함께 하는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딸림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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