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고속도로 중 최악 체증…강변북로 8일·15일 일시통제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북부간선도로 피하세요.”
서울시 교통국은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은 도시고속도로가 토요일 구리시 방향 북부간선도로(종암나들목~구리시 초입)라고 6일 밝혔다. 2006년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 도로의 시속은 토요일 오전 11~12시 24.3㎞, 오전 10~11시 25.2㎞, 낮 12~1시 28.9㎞로 서울에서 최악의 거북이 걸음을 보여줬다.
서울 외곽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으로 북부간선도로가 토요일 늦은 오전부터 막히는 것과는 달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는 토요일 오후 5~7시가 가장 막혔다. 강변북로(구리시 초입~가양대교)는 양 쪽 방향이 토요일 오후 5~7시에 가장 막혔고, 내부순환로(성산대교 북단~성수대교 나들목)도 같은 시간대가 가장 어려웠다. 올림픽도로(행주대교~강동대교)는 토요일 오후 6~7시가 최악이었다.
평일에는 저녁 6~8시 퇴근길이 가장 괴롭다. 고속도로들은 퇴근 시간대가 평균 시속 30~40㎞대였고, 출근 시간대는 시속 40~60㎞대로 좀더 나았다. 다만 북부간선도로의 구리시 방향은 오전 8~9시가 가장 복잡했다. 이경순 교통관리센터 운영팀장은 “청계고가도로가 없어진 뒤 절대적인 교통량이 늘어났다”며 “현재 도시고속도로 확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변북로는 이달 둘째·셋째주 일요일에 네 시간 가량 통제된다. ‘2007 월드인라인컵 대회’가 열리는 8일 오전 6시30분~10시30분까지 구리 방향 가양대교~동부간선 도로분기점 구간이 통제되고, 경향신문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15일에도 오전 7시20분~11시45분까지 구리 방향 상암동 난지지구~청담대교 구간이 통제된다.
이정훈, 이유주현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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