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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현직 경찰관도 ‘고속도로 오토바이 허하라’

등록 2007-04-10 20:16

이륜차단체 회원 5명 경부고속도로 항의주행하다 입건
현직 경찰관 등 5명이 오토바이 통행금지에 항의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다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9일 오전11시30분께 충남 천안시 신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339㎞ 하행선에서 박아무개(47·서울 관악경찰서 소속)씨 등 전국이륜문화개선운동본부 회원 5명이 1500㏄급 대형 오토바이를 몰고 주행하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적발됐다.

이들은 30~50대 오토바이 라이더들로, 경찰에서 현행 도로교통법 63조 고속도로통행 제한 규정 등에 이륜차의 고속도로 주행 금지를 항의하려고 경기도 평택시 평택~충주고속도로 청북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해 안성분기점을 거쳐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공사로부터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를 출동시켰으며 천안에서 시속 100㎞ 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이들을 발견해 정차시켰다.

라이더 가운데 박 경사는 휴가를 내고 항의주행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편의보다 안전이 우선인 공로이어서 오토바이 주행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박 경사에 대한 조사는 천안에서 하지만 징계는 서울 관악경찰서 몫”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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