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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완벽한 준비·시민 열정에 신뢰감”

등록 2007-04-12 22:43수정 2007-04-12 22:49

2012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여수 현지 실사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실사단 까르맹 실뱅 단장이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엑스포 홍보관을 나서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2012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여수 현지 실사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실사단 까르맹 실뱅 단장이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엑스포 홍보관을 나서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실사 이틀째

실사단장 “2002년보다 준비 잘돼”…13일 서울서 총평

전남 여수 시민들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와 정부의 강력한 개최 의지가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실사단한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까르맹 실뱅 단장 등 실사단 7명은 12일 전남 여수시 수정동 인근 여수엑스포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자치단체, 유치위원회의 완벽한 준비에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1박2일 동안 현지 실사에서 △시민들의 열의 △박람회 터 △ 숙박시설과 교통수단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실뱅 단장은 “환경단체나 시민들까지 박람회 주제에 큰 관심을 가졌고, 강력한 열정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실뱅 단장은 “헬기를 타보니 왜 서울에서 여수가 아름답다고 하는지를 확인했다”며 “박람회 개최 예정지가 매력적이고 설계도 잘 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 “숙박시설과 교통 부분은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박람회 전까지 완공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시키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세르 탈레스 국제박람회사무국 사무총장은 2002년 준비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무엇보다 한번 경쟁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준비가 잘됐다”며 “그때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지금은 인정박람회여서 여수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이날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박람회장 터 △교통여건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도로·항만 확충 방안 등을 첨단아이티 기법을 활용해 설명했다. 유치위는 인류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여수선언’을 준비하고, 기금 1000만달러를 조성해 개발도상국도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수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환영 오찬에서 “한국은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환경위기에 바람직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바다 기금을 조성해 다른 나라에도 지혜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헬리콥터를 타고 박람회장 터와 도로공사 현장, 순천 낙안읍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을 둘러본 뒤, 여수엑스포 홍보관에서 자신들의 손자국을 남기는 등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갔으며, 12일 서울에서 총평 기자회견을 연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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