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 ‘2005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기간 중 교통소통 대책의 하나로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의무시행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의견 수렴은 22~31일 열흘 동안 인터넷을 통한 10개 항목의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설문내용은 △아펙 정상회의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시행에 대한 찬반 의견 △시행지역 및 대상차량 범위 △시행기간 △참여 차량에 대한 혜택 및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 정도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음달까지 조례 입법화 등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의무시행에 관한 행정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시는 아펙 정상회의 기간 중 11월12~19일 8일 동안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운행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축구대회 때에도 자가용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두 대회를 앞두고 벌인 설문조사에서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의무시행 찬성률이 72.9%에 이르렀고, 월드컴대회 기간 6일 동안 시행한 2부제의 시민참여율은 95.3%나 됐다.
여론조사에 참여할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나 여론조사 사이트(survey.metro.busan.kr)로 접속하면 된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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