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안에 광주교도소를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의 절차가 매듭지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17일 “법무부에서 광주교도소를 문흥동에서 북구 삼각동 상월산 마을 일대 터 9만여평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전 터가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만큼 관리계획 변경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리계획 변경 신청을 냈고, 12월 안에 건설교통부 협의와 도시계획위 심의 등 절차를 매듭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광주교도소 신축 예정지역 고시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부터 보상을 시작한다. 2012년 신축을 목표로 2010년 착공할 방침이다.
광주교도소는 1971년 동구 동명동에서 북구 문흥동으로 이전했지만 건립한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이 낡고 면적이 좁은 탓에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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