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갈치’
지난해보다 판매액 20% 올라…어획량도 최고
씨알 굵고 신선해 서울 등 대도시로 곧장 팔려
씨알 굵고 신선해 서울 등 대도시로 곧장 팔려
생선 중의 생선은 갈치!
제주도가 지난 1~3월 제주지역 어업인들이 어선과 마을어장에서 잡은 어종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갈치 판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23일 이 기간 어선어업을 통한 수산물 생산 실적은 9729t( 477억원어치)으로 총 수산물 생산량의 45%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수량은 8% 줄었으나 금액은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갈치는 2659t이 잡혀 28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지난해에 견줘 수량은 18%, 금액은 20% 늘어났다. 어종 가운데 가장 많은 어획고를 올렸다.
특히, 일본 및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 부근에서 잡히는 갈치는 씨알이 굵고 신선도가 뛰어나 어선들이 입항하면 곧바로 서울 등 대도시로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반면, 조기는 1481t에 71억원의 어획고를 올려 지난해보다 수량은 13% 증가했으나, 금액은 15% 정도 감소했다.
이와 함께 양식 넙치는 수량이 지난해에 비해 7% 줄어든 5139t을 기록했으나, 1㎏당 판매단가가 8830원에서 1만3500원으로 뛰는 바람에 56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금액은 10% 늘었다.
이밖에 마을어장에서 생산하는 소라는 주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로 수출 채산성이 나빠져 어촌계별로 휴지기를 시행하면서 162t(6억원)을 잡는데 그쳤다.
제주도 홍성삼 어업자원과장은 “6~10t급의 연승어업은 일본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삼치 채낚기도 동중국해 및 제주 근해에서 조업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에서 잡히는 주요 어종의 현재 수협 위판가격은 △갈치(25~35마리·10㎏ 상자) 11만~16만원 △삼치(1㎏) 5300원 △옥돔(4마리·1㎏) 1만4천원 △참조기(130마리·11㎏) 8만3천원 등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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