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대서 심영섭씨 강연
“잔잔한 일상이 흔들릴 때가 있으신가요?”
전남대 심리학과 부설 심리건강연구소는 26일 오후 2시30분~5시30분 대학본부 용봉홀 1세미나실에서 개소 네돌을 맞아 기념강연과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영화평론가 심영섭(대구사이버대 교수)씨가 ‘영화속의 자살’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심씨는 영화 <박하사탕> <디 아워즈> <실비아> 등에 그려진 자살 국면을 소재로 자살의 유형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공대 참사를 빚은 이민 1.5세대 재미동포 조승희의 반사회적 성향과 편집증적 내면도 들여다본다.
기념행사는 광주재활센터 회원의 노래공연과 춤꾼 김은희씨의 한국무용 등으로 짜여진다.
이 연구소는 2003년 4월 문을 열어 스트레스와 심리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한테 상담·진단·치료 등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부설체로 광주정신재활센터와 아동청소년센터를 운영중이다. (062)512-0039.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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